가을
얼마 전 일때문에 나인나인에 갔다가 사무실로 걸어오는데 날씨가 어찌나 따스하던지.
손도 시렵지 않고 사진찍고싶어어어어 를 울부짖었었어요.
오늘 그래서 출근길에 이카, 치비우사 그리고 다람쥐아빠를 데리고 나왔습니다!
오랫만에 르쁘띠세일러 풀셋 장착을 했어요~ 치비우사는 왠지 세라복! 이라는 느낌이어서일까.
빨간눈을 선호하진 않는데 왠지 원작을 지켜줘야할거같아 하면서 구매했던
마코의 붉은색 오울안구! 빨갛다기보다 선홍색? 빨강으로 넘어가는 진핑크라 더욱 예뻐요.
언제나 오물오물하는 입술도, 발그레한 뺨도 너무 사랑스럽고!
언제나 사무실 1층의 까페에서 커피를 마시곤 하는데
오늘은 나인나인쪽에서 사무실로 오는길에 홍대 딥커피에서 바닐라라떼를 사서 걸어왔어요.
홍대 딥커피는 벤티사이즈가 기본사이즈로 저는 아메리카노를 못마셔서 언제나 라떼, 바닐라라떼를 마시는데
우유가 풍부하고 부드럽고, 커피 자체도 맛있어요! 아메리카노 마시는 분도 맛있다고 하셔서..
용량이 꽤 큰데다 가격이 괜찮으니 그쪽 가실 일 있으면 한번 들러보셔요!! (괜히 추천)
사실, 치비우사는 출근해서 사무실 주변에서 찍었지만
이카랑 다람쥐아빠는 집에서 나오자마자 아파트 앞 공간에서 찍었어요!
산길같이 거대해 보이는 나뭇잎들 /ㅅ/
치이는 노커스텀 치이카, 이카는 커스텀 (분홍머리) 치이카예요! 치이x이카!
지인분께서 치이카를 구매해다주셔서 (완전감사 ㅜ_ㅜ) 갖고있떤 치이카를 커스텀을 감행했어요!
히메노를 정말 구하고싶었지만.. 인연이 되지 않았나봐요ㅠㅠㅠ
치이카들로 만족입니다!
그리고 호두다람쥐 가족의 아빠!
다이람쥐보다 조금 더 커요~ 따스해보이는 옷이길래 데리고 나왔답니다!
( 그리고 다이람쥐가 입고있는 옷을 벗기고싶지 않았기때문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역시 가을과 잘 어울릴거같았어요 >ㅅ<
도토리가 있나 주섬주섬해보는 가장의 뒷모습으로 마무리!
+ 이렇게 찍는데 수상하게 날 보는 경비아저씨의 눈초리에 치비우사는 찍지 못하고 들고 사무실로 온...
아저씨..ㅠㅠ 저 아시잖아요..ㅠㅠ 모르세요? 택배 짱많이받고.. 여기살잖아요 왜.. 그렇게봐요..ㅠㅠ